내년부턴 5G도 3만원대로, 휴대전화 요금 개편

내년부턴 5G도 3만원대로, 휴대전화 요금 개편

내년부터 이동통신 3사의 5G 요금제 하한선이 3만원대로 내려간다. 이로써 단말기 종류와 관계없이 더 저렴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국민들의 통신 요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정부 서울 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주재로 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통 3사와 협의를 거친 뒤 내년 1분기 3만원대 5G 요금제를 신설하며, 데이터 30GB 이하 요금제를 세분화한다.

 

단말기 종류에 따른 특정 요금제 가입 제한 조치 해소

단말기 종류에 따른 특정 요금제 가입 제한 조치도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사라진다. 이용약관이 개정되면 4G·5G 단말기 관계없이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통신 시장 고착화 해소

과기정통부는 통신 시장 독과점도 깨기 위해 신규 통신사업자의 시장 진입도 지원합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통신 시장 과점 고착화를 개선하고 경쟁도 활성화하겠다"라며 통신비 부담 완화와 경쟁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습니다.